| 한얼의 연극을 보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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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궁금해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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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얼의 뜻은 무엇인가요? 2.한얼은 극단의 주된 목표는 무엇인가요? 3.연극 주제는 주로 어디서 얻나요? 4.가족끼리 연극을 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5.가족끼리 연극을 해서 좋은 점 또는 안 좋은점은? 6.왜 무언극을 선택하시게 되었나요? 7.사람들이 무언극을 보고 깨달았으면 하는 점은? 8.첫 공연할 때 기대하셨을텐데 관객이적어서 실망하지 않으셨나요? 9.몇 년간 관객수가 적었는데 어째서 그만두지 않으셨습니까? 10.아무리 연극이 좋다고 해도 정말 견디기 힘드실 때가 많았을텐데 그럴 때 마다 어떤 방법으로 헤쳐나가면서 지금까지 있으실 수 있으셨나요? 11.관객이 좋아할 때 어떤 기분을 느끼시나요? 12.이렇게 연극을 하면서 어떤 보람을 느끼세요? 13.폴크방 국립 대학을 혼자 졸업했을 때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고 그 당시 심정은 어떠셨나요? 사실...한 시간 전에 롯데리아에서 저녁을 먹고 각자 묻고 싶은 질문을 카드에 쓰게 했거든요. 그리고 제가 그 중에서 몇 개만 뽑아 답해주십사 부탁드릴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일일이, 하나도 빼지 않고 답해주셔서 전 너무 행복했어요. 아이들이 자기가 물은 거라고 제 무릎을 치며 좋아 했거든요. 답해 주신 말씀들 다 기억하진 못 하지만 관객의 행복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하신 말씀 가슴에 담아 왔어요. 그리고 무언극을 통해 관객이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었음 하신단 말씀도 지워지질 않아요. 말로 소통하는 세상, 말 속에 진실 보다 거짓과 허상을 담아 표현하다 보니 정작 가장 가까운 자기 자신조차 속이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어요. <거울인형>이라는 작품을 여러 번 봐도 늘 새롭게 감상할 수 있었던 건 거짓을 벗은 자신을 곁눈질로나마 볼 수 있기 때문인가 봐요. 땀 뻘뻘 흘리는 열연으로 그 의미를 깨닫는 시간의 문을 한 시간 넘게 열어주신 가은씨, 사라씨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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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8월 2월(토요일), 저녁 공연 볼 수 있을까요? 다음: Re: 아이들이 궁금해 했던... |
2008/07/14(00:20)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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