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작성자   : 장광지 추천: 70, 수정: 1, 조회: 267, 줄수: 5, 분류: Etc. 믿음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오늘의 생각 오늘은 아침일어 날 때부터 왠지 기운이 없었다. 머리가 무겁고 눈이 침침한 것이 영 능률이 오를 것 같지도 않았다. 아침마다 매일 읽고 있는 성경을 오늘도 읽는 다는 것이 왠지 매여있는 느낌이 들어 오늘은 그냥 지나갔다. 어제 아들에게 말을 심하게 한 것이 나 스스로를 묶어 버렸다. 어제 자기전 기분이 좀 풀려고 맥주를 한잔 마시고 잤더니 머리가 더 회전이 안되는 것 처럼 느껴진다. 이젠 맥주 한잔 정도도 소화를 못하는 사람이 되엇나보다. 가끔은 내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신앙은 하루살이 신앙이라는 생각이 든다. 깊이더 없고 그저 매일 매일 그날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매일 닥치는 상황마다 일희일비하며 믿음속에서 그 당위성을 만들어가는 듯한.... 그러면서 일이 잘풀리면 감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이상황은 언제 풀리려나 하면 마음 졸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척하다가 감당못하겠으면 모르겟다 아라서해주시겠지 뭐 하면서 체념해버리는 생활. 이것도 은사라고해야할지... 우리는 믿음안에 평안을 바라고 구하면서 살아간다. 기독교인은 참으로 염치도 좋은 사람들이다. 아무런 투자도 없이 거저 그게 가능하다고 믿고 또 쌩으로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니. 만약에 내가 그것을 줄수 잇는 위치에 잇다면 왜줄까? 주는 게 이상할텐데..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강하게 요구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  그러면서 마치 그평안이 자신이 이룬 것처럼 믿음으로 거만해지는 듯한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아니할 수 없다. 참 믿는 사람이라면 정말 겸손해져야할 것이다. 믿음으로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이라면 더욱이 정말 자랑할 것도 없고 거져받은 것 자기가 살기에 부족하지 않은면 나누워주는 것이 참 도리가 아닌인가? 하지만 그것을 못 놓는 것이 나를 비롯한 대개의 기독교인들인 것 같다. 그러기에 자기복과 안위만을 구하는 기복신앙이라고 지탄을 받고 그러니 전도가 될 리가 없다. 도대체 무엇을 전하겠단 말인가... 오늘은 값자기 나의 신앙이 형편없고 나의 생활이 왜소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아들하나 제대로 훈육 못하고 걸핏하면 상처만 주는 아빠가 도대체 무슨 신앙을 가졌나고 반문해보면 참 챙피하다못해 거짓 신앙생활하고 있음이 분명히 나타난다.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피곤한 하루였다. 이전: 이럴수가 다음: 선택 2007/02/08(10:37) from 74.102.201.54 CrazyWWWBoard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