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A6080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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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내 인생에 봄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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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습니다. 김집사님과 가족들의 얼굴에 봄이 와 있네요. 따뜻한 햇살에 평화로운 분위기 김미희집사님의 김삼현집사님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그윽한 눈길.... 그래요. 이민 초기에 시간은 많고 좋은 곳에 온 것 같긴 같은데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느낌. 모두의 공통된 그 때였을 것입니다. 근데, 페어웨이가 아니라 러프에 들어가 있네요. 아영이는 어디 보내고... 김삼현 wrote: > 내 인생의 봄날. > 이민 첫해, 아무 것도 모르고 마냥 꿈에 부풀어 웃음 짓던 그 해가 봄날 이었다. > 가정 형편도 딱히 좋은 것도 아니고, 이렇다 할 비젼도 없었다. > 그져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갈 뿐, > 내일 이라는 단어가 어색한 그 때, 그 때가 봄날이었다. > 지금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 이곳 저곳 다녀 보기도 하고 > 사업이랍시고 일을 하지만, 오히려 뿌연 미래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 봄이 오겠지.봄은 오겠지. > 싸늘한 날씨에 어주넉한 비에 바람까지.어깨를 움추리며 지난 봄날을 그려본다. > 아니 어쩌면 지금이 봄일 지도 모른다.먼 훗날 돌이 켜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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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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