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작성자   : 장광지 [ ladmin ] 추천: 37, 조회: 225, 줄수: 11, 분류: Etc. 두바이에서 2006년 4월 24일 오늘 새벽에 일어나 떠오르는 생각이 어제 저녁 마음으로부터 일어났던 일면 무섭기까지한 감사와 은혜의 사실들이었다. 내가 믿음을 받게된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다시 구체적으로 인정하게되고, 내가 관여 했었던 굴직한 일들이 결국은 모두 나와 시간의 차이를 두면서 직접적으로 관계가 지워지는 것을 발견하면서 섬뜩하기까지 하였다. 어제는 일요일이었다. 회교권인 두바이에서는 기독교교회도 금요일에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예배를 드릴 교회가 문을 열지도 않고해서 하나님과 예배를 건너띄는 것에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몸의 컨듸션을 조절한다고 호텔내의 휘트니스센터에 갔다. 그리고 평소에는 착용하지 않았는데 어제는 카운터의 직원이 해드폰을 사용하겠냐구해서 해드폰을 받아들고 런닝머신으로갔다. 그리고 채널을 선택하는데 아 글쎄 두바이에서 한국방송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한국교회 예배방송이…. 왜이리 반갑고 흥분되던지. 이런식으로도 찬양과 말씀에 접하는구나!! 성가대의 찬양과 이어지는 내가 흥분하는 믿음에 대한 목사님의 설교… 그중 하도 많이 들어 식상했던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니 하는 내용도 있었다. 다시 약간 복잡한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으나 이어지는 말씀들을 마음으로 받으려고 마음 문을 열고 들었다.  믿음은 나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갑없이 받은 선물이라는 말씀, 믿음의 궁국적  목적과 믿음의 파생물과는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복을 구하고 받고 열심히 봉사하는 것등이 믿음의 본질은 아니며, 믿음이 믿음을 낳으면서 궁극적으로 그 믿음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 믿음의 목적이라는 이야기… 새벽에 일어나서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조금은 더 내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다. 문자적으로 예수를 믿으면 그냥 구원을 받는 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하나님은 우리가 절망으로 구렁통이 속에서 신음하는 것을 허락치 아니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어 아브라함이라는 실존적이던 상징적이던 믿음의 조상을 선택하시어 무수한 성경속의 이야기들을 통하여 그 사랑과 구원의 역사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증거하여 주시었으며, 이제는 예수라는 분을 통하여 그 사랑의 구원의 메시지를 그 어느것보다도 확실하게 나타내시었으므로 그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들이는 결정적 통로가되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역으로 넘어간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믿음의 역사는 힘이 있고 자유함을 누리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주는 사실이다. 믿음속에서 복도받고 구하기도하지만 이미 우리는 그 무한한 힘과 자유함을 누릴 수 위치에 들어왔는데, 내 욕심속에서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제한하고 그 속에서 아둥바둥하며 그래서 받은 떡도 먹지 못하고 분명한 사실도 보지 못하고 주어지는 복도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생각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내 몸과 마음을 맡기며 산다는 것에 대한 시도를 이제는 좀더 구체적으로 시도해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회교권에서는 이를 인샬라 라고 한다던가 이전: 런던에서 다음: 하이드파크에서 2006/11/19(19:01) from 220.116.118.78 CrazyWWWBoard 2000